'전진 父' 찰리박, 척추협착증·뇌졸중 후유증 3년째 투병 중

이정호 기자  |  2019.08.23 17:25
/사진제공=KBS


신화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이 3년째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한 매체는 찰리박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찰리박이 3년 째 척추협착증과 죄졸중 후유증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찰리박은 "뇌졸중으로 신체 왼쪽 부위에 마비가 왔다. 왼쪽 팔 다리도 움직이지 못했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해 지금은 호전된 상태"라며 "다만 허리는 좋지 않다. 어깨도 찢어져서 밤마다 통증을 견디며 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과 딸도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다고 밝힌 그는 "이 정도인 줄은 모를 것"이라며 "아들도 자기 삶이 있고, 딸은 2년 전쯤 시집을 갔는데, 시아버지가 아프시다더라. 이해한다"라고 설명했다.

찰리박의 방송 활동은 지난 2017년 MBN '동치미' 출연이 마지막이다.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지만 현재는 건강 악화로 인해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한편 찰리박은 지난 2004년 '카사노바의 사랑'을 발표하고 활동했으며,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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