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세상 텐션' UV, 부코페 축하 공연.."페스티벌 만들어줘 감사"

부산=최현주 기자  |  2019.08.23 21:31
가수 UV.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가수 UV가 부코페를 찾아 흥을 돋궜다.

2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UV는 '이태원 프리덤'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치고 유세윤은 "너무 멋있었다. 가수 같았죠. 노래 부르면서 너무 가수 같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저한테는 부코페가 친숙한 행사다"라고 설명했다.

뮤지는 "개그맨들을 만나면 저한테 몇 기냐고 물어본다. 저는 개그맨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민은 "뮤지 오빠랑 친한데 개그맨이 노래를 왜이렇게 잘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는 "음악을 하다가 웃음을 우연찮게 드리게 됐는데 음악보다 훨씬 어렵다. 많은 사람을 웃기는 게 어려운 일인데 개그맨들을 존경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뮤지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김동률 모창을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유세윤은 "후배이자 선배이자 동료다. 쉽지 않은 페스티벌을 만들어주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웃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UV는 미공개된 신곡 '저세상 텐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배우 송진우, 박나래, 김지민까지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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