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저질체력 화사VS폭풍에너지 한혜연 '케미폭발'[★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8.24 00:38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의 화사와 한혜연이 정반대의 면모를 드러내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함께 쇼핑을 하러 나선 화사와 한혜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혜연과 화사는 동대문 쇼핑에 나섰다. 화사는 "저 같은 사람은 함부로 가면 안 돼요. 가면 집문서 하나 날리고 나오는"이라며 충동구매의 시작을 알렸다. 한혜연은 "어떡해 눈 돌아가. 미칠 거 같아"라며 설렘을 표했다.

각종 잡다한 액세사리들을 사는 모습을 바라본 이시언은 "왜 사요 저걸?"이라며 절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박나래는 "놔두면 다 쓸 데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화사는 처음의 활기찬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지쳐 있었다. 그에 반해 한혜연은 이제 시작인 듯 팔팔해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한혜연은 화사를 보고 "너 힘들어?"라고 물었고, 화사는 "응"이라며 죽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한혜연은 "30분도 안됐는데?"라며 놀랐다. 화사는 "한 세 시간 된 거 같은데"라며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걸음을 옮겼다. 화사는 열정적인 한혜연에 "제가 보기엔 유노윤호 선배님을 이기는, 인간의 영역이 아닌 에너지"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저는 원래 시장 조사 위해서 해외 출장을 가도 8시간은 기본으로 걸어요"라고 털어놨다.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는 화사를 본 기안84는 "이별하고 집에 가는 것 같아"라며 안쓰러워했다. 화사는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에 한혜연에 "이제 다 산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혜연은 "아니야, 두 군데는 더 봐야 돼. 안 되겠다. 너 보약 하나 지어 먹여야지"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화면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난 저기서 아침, 점심, 저녁까지 먹은 적 있어요. 한혜연 회원님하고 쇼핑 한 번 가고 싶네요. 완전 내 스타일이야"라고 얘기했다. 한혜연은 "싹 쓸어 줄 자신 있어. 그리고 난 정말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거든"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집문서 빼올게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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