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주급 25% 삭감에 불만! 재계약 도장 안 찍는 이유

이원희 기자  |  2019.08.24 08:09
다비드 데헤아.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9)가 재계약에 도장을 찍지 않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23일(한국시간) "데헤아가 소속팀 맨유와 원칙적으로 재계약에 합의는 했지만, 계약서에 사인은 하지 않았다. 내년 1월까지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고 전했다. 데헤아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내년 1월부터 데헤아는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재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해도 사인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자칫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데헤아는 새로운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를 받기로 동의했다고 한다. 이는 팀 내 최고 수준을 넘어 골키퍼로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우다. 하지만 데헤아는 도장을 찍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맨유는 주급 정책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경우 주급 25%가 삭감된다는 계약 조항이 있다. 이 때문에 맨유 선수들이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데헤아도 그 중 하나다. 불만의 표시로 재계약을 미룬다는 것이다.

데헤아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만약 주급 25% 삭감에 들어간다면 데헤아의 새 주급은 35만 파운드에서 26만 3000파운드(약 3억 9000만 원)로 낮춰지게 된다.

현재 데 헤아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과 연결돼 있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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