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용에게 밀린 라키티치, 그래도 바르사 잔류한다(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4 08:3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반 라키티치(31)가 FC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영국 ‘미러’를 포함한 다수 언론은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관심을 받고 있는 라키티치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라키티치는 그동안 중원을 확실히 책임졌다.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견인했다. 공식 269경기에 나서서 34골을 넣었다. 그러나 올여름부터 계속 이적설이 불거졌고, 재계약도 불발됐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다수 팀의 공식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잔류를 원하는 라키티치의 의사를 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프랭키 데 용의 합류는 라키티치 미래를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리그 개막전에서 데 용, 카를레스 알레냐, 세르지 로베르토가 중원을 꾸렸다. 라키티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레냐를 대신해 출격했지만, 팀이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라키티치가 다시 주전을 꿰차려면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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