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처음 보고 “쟤는 누구?” 물었던 라르손, “이 정도 클 줄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4 12:35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웨덴 전설 헨리크 라르손(47)이 찬란했던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라르손은 셀틱,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에 몸담았다. 세계적 스타 호나우지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다. 이런 그가 24일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영광을 추억했다.

2004년 7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라르손은 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달성, 2005/200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했다. 앳된 메시를 옆에서 지켜봤다.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내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후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에게 물었다. 프리시즌 투어 때 첫 훈련에서 '쟤는 누구냐?라고 하니, 판 브롱크호르스트가 메시다. 바르셀로나B팀인데 우리와 함께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르손은 “사실, 메시가 이 정도의 선수가 될 줄 몰랐다”고 털어 놓으면서, “그의 왼발 기술, 속도, 득점력에 놀랐다. 10~12년이 흐른 지금 그의 활약을 꿈에도 생각 못했다. 믿기지 않는다”고 메시에게 찬사를 보냈다.

짧았지만, 10주 임대됐던 맨유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힘을 보탰던 라르손은 “위대한 팀, 훌륭한 지도자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불러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거절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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