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연경도 역부족... 女배구, 한일전 1-3 역전패 4강 탈락

잠실=한동훈 기자  |  2019.08.24 15:45
한국이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4강서 일본에 패했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준결승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3(25-22, 23-25, 24-26, 26-28)으로 졌다.

한국은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을 앞세웠으나 뒷심 부족을 노출해 쓴잔을 들이켰다. 1세트를 이긴 뒤 내리 3세트를 헌납했다. 마지막 4세트에는 세 차례 듀스 접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을 비롯해 김수지, 염혜선, 이재영, 김희진, 양효진. 오지영(리베로)이 선발 출전했다.

일본은 나나미 세키, 유키 니시카와, 니치카 야마다, 시온 히라야마, 하루나 소가, 마유 이시카와, 미나미 니시무라(리베로)로 맞섰다.

1세트 초반 일본에 끌려가던 한국은 4-6서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2점차 이내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세트 중반으로 접어 들며 공격 범실이 겹쳤다. 11-16까지 벌어졌다.

12-17서 한국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과 김수지의 블로킹에 이어 이재영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 17-17 균형을 맞췄다. 23-21에서 김연경이 다이렉트 킬로 승기를 가져왔다. 24-22에서는 수차례 랠리 끝에 김연경이 직접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으나 뒷심이 조금 부족했다. 한국은 16-22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한번에 4점을 따라 붙었다. 23-24에서 일본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 듀스가 되는 듯했는데 비디오판독으로 판정이 정정됐다. 터치아웃으로 바뀌면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는 중반까지 앞서다가 따라 잡혔다. 16-13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일본이 앞서가면 한국이 따라가는 흐름이 계속됐다. 23-24서 김연경의 득점으로 듀스가 됐다. 24-25에서 김희진의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내줬다. 한국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일본 블로커의 손에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4세트에도 일본의 맹추격에 시달렸다. 21-19에서 일본의 공격이 코트 안에 꽂혔다. 한국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득점이 인정 됐다. 한국의 공격 범실로 21-21 동점을 허용했다. 일본의 공격을 블로킹했으나 안고 떨어져 실점했다. 21-22에서는 김연경이 리시브 실수를 저질렀다.

23-24에서 일본의 서브 범실로 듀스가 됐다. 하지만 26-26에서 일본의 공격을 연달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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