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아비달, 뎀벨레 에이전트와 긴장감 속 미팅..."매우 실망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4 13:5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가 우스만 뎀벨레의 태도에 실망감을 금치 못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현지시간) “뎀벨레는 다시 바르셀로나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클럽 수뇌진들은 뎀벨레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1억 3,550만 파운드(약 2,0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어느새 ‘계륵’으로 전락했다. 잦은 지각, 몸 관리 실패 등 경기 외적으로도 논란이 있다. 최근 뎀벨레는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프랑스로 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뇌부를 분노케 했다.

뎀벨레의 기행이 계속되자 바르셀로나 ‘레전드’이자 기술 이사직을 담당하고 있는 아비달까지 나섰다. ‘마르카’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아비달과 뎀벨레의 에이전트가 미팅을 가졌고 당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달은 뎀벨레의 에이전트를 향해 “뎀벨레의 태도에 매우 실망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전했다.

수뇌부와 뎀벨레의 에이전트 간 미팅은 이번 처음이 아니다. 1년 전 뎀벨레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을 때 비슷한 회의가 있었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게 벌금을 부과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마르카’는 “뎀벨레의 태도 변화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향후 대처는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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