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냄새' 제대로 맡았다! 황의조 감각적 데뷔골, 평점 7.27점

한동훈 기자  |  2019.08.25 09:35
황의조(오른쪽)가 25일 프랑스 리그1 디종전에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축하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롱댕 드 보르도 황의조(27)가 프랑스 리그1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황의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제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리그1 3라운드 디종전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르도는 2-0으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리그1 세 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감각적인 위치 선정과 볼 터치, 정확한 슈팅 능력을 뽐냈다.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보르도는 전반 11분 상대 코너킥 공격을 차단하며 반격했다. 보르도 진영 우측서 사무엘 칼루가 전진하자 반대편에 있던 황의조가 스피드를 올려 침투했다. 칼루는 황의조를 향해 길게 패스했다.

황의조는 디종 진영 좌측에서 공을 받았다.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우측으로 공을 가볍게 터치해 각도를 만들었다. 페인트 모션으로 수비수를 한 차례 속이면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지체 없이 오른발로 감아 찼다.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5분 교체된 황의조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로부터 평점 7.2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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