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32·LA 다저스)과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펼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이제 앞으로 매 경기가 중요할 정도로 혼잡해졌다"고 보도했다.
남은 등판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사이영상 표심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나 마찬가지라는 분석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류현진이 주춤하는 사이 디그롬의 후반기 폭주가 계속되면서 사이영상 판도가 급변했다.
류현진의 가장 큰 강점이었던 '1점대 평균자책점'이 붕괴한 것이다. 류현진은 152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와중에 디그롬은 지난 24일, 3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다. 한때 3.32까지 올라갔던 평균자책점은 어느덧 2.56까지 내렸다. 26경기 8승 7패 162이닝을 던졌다. 류현진보다 이닝, 탈삼진 성적이 뛰어나다.
슈어저도 등 통증으로 인해 한 달 가까이 쉬었지만 건강하게 돌아왔다. 슈어저는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복귀해 4이닝 1실점, 튼튼한 모습을 보여줬다. 슈어저는 21경기 9승 5패 138⅓이닝 평균자책점 2.41, 탈삼진 192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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