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로요 투수 육성 총괄 코디네이터 영입…"육성 계획 수립"

페르난도 아로요.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육성 총괄 코디네이터로 페르난도 아로요 코치(67)를 영입했다.

롯데는 25일 아로요 코치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2008년과 2009년 롯데에서 투수 코치로 활동했던 아로요는 10년 만에 복귀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페르난도 아로요는 197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되었고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오클랜드 등에서 메이저 생활을 했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를 했고 2008년부터 2년 동안 롯데 투수코치를 맡아 로이스터 감독과 함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최근까지 아로요 코치는 MLB와 미국야구연맹이 주관하는 PLAY BALL 시스템에서 피칭 코치 겸 스로잉 인스트럭터로 활동했었다.

롯데는 "아로요 코디네이터는 향후 투수 육성을 총괄하며,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여 발전 방향에 따른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