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형열 감독, "값진 승점 안고 돌아간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5 22:07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FC안양 김형열 감독이 부산아이파크전 무승부에 나름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산은 25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25라운드서 전반 33분 알렉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1분 노보트니에게 실점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40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부산과 승점은 7점 차다.

경기 후 김형열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고생했다. 120% 자기 몫을 해줬다. 득점 기회를 살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잘 싸웠다. 원정에서 소중한 1점을 안고 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양은 빠른 공격 전개, 안정된 빌드업 등 강호인 부산을 맞아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문제였다. 부산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 탓도 있었지만, 김형열 감독이 언급한대로 전반 선제골 이후 몇 차례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김형열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이다. 모재현은 자기 포지션이 아닌 곳에 섰다. 이정빈도 전방에 배치됐다. 빌드업과 조직적인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골을 못 넣었지만, 충분히 잘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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