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왓쳐' 서강준, 한석규 전담 왓쳐 자처했다 [★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2019.08.26 00:08
/사진=OCN 주말 드라마 '왓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왓쳐'에서 서강준이 팀장 한석규만의 전담 왓쳐를 자처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왓쳐'(극본 한상윤, 연출 안길호)에서 도치광(한석규 분)과 김영군(서강준 분) 장사회의 정체를 세상에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치광이 기지를 발휘해 박진우(주진모 분)를 죽인 범인을 잡았다. 도치광은 그동안 대립했던 박진우에게 사전에 특수 형광 물질을 발라뒀다. 이에 박진우가 죽기 전까지 집에서 만졌던 물건들에 형광 물질이 남았고 이를 바탕으로 박진우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김영군은 장해룡(허성태 분)을 가장 먼저 의심했다. 장해룡에게서는 형광 물질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딸에게 형광 물질이 확인됐다. 이에 김영군은 "우리 일은 광부 같은 거에요. 자국이 남죠. 자기 손에 묻은 자국은 잘 닦았는데 딸에게 묻은 자국은 못 닦았네요"라며 장해룡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장해룡은 김영군과 집안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장해룡은 "손 씻고 살려고 하는데 왜 이제 와서!"라며 김영군을 위협했다. 하지만 김영군은 "이제 와서가 아닙니다. 항상 당신을 찾고 있었어요"라며 장해룡을 제압했다.

이어 도치광과 김영군은 죽은 박진우의 양어장에서 사건과 관련된 장부를 수색했다. 도치광이 양어장 통발에서 수상한 봉투를 발견하자 마음이 급한 김영군은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도치광은 김영군에게 "여기 수영장 아니라 양어장이다"라고 말했고 웃으며 통발의 끈을 당겼다.

/사진=OCN 주말 드라마 '왓쳐' 방송화면 캡처

양어장에서 확보한 증거로 장해룡이 김영군의 어머니와 박진우 죽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도치광은 경찰청장 염동숙(김수진 분)이 장사회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면서 숨기려 했다. 하지만 장해룡이 그 사실을 김영군에게 알렸고 김영군은 염동숙과 도치광을 찾아가 추궁했다.

김영군은 도치광에게 "청장님과 거래하셨죠. 청장님이 박진우 죽이라고 했던 거 묵인하셨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도치광은 "난 내가 정의롭다고 생각 안 한다. 다만 나쁜 경찰만 잡을 뿐이야"라고 말했고 김영군은 "그럼 앞으로도 살인까지 하고 손가락도 자르면서 팀장님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시겠죠?"라고 다시 물었다.

도치광은 김영군의 추궁에 "아니, 그렇지 않을 거다. 이제 넌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군이 "저는 팀장님이 진짜 안 그럴지 곁에서 팀장님 계속 지켜볼 겁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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