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3실점' 루이스의 자책 "우승 위해 수비 강화 필수"

박수진 기자  |  2019.08.26 09:18
지난 25일(한국시간) 리버풀전에서 루이스가 경기 시작 휘슬을 기다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버풀에 3실점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긴 아스날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32·브라질)가 자책했다. 정신력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했으며, 우승을 위해서는 수비 강화가 필수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아스날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서 1-3의 완패를 당했다.

불안했던 수비가 문제였다. 특히, 루이스가 리버풀의 주포였던 모하메드 살라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특히 0-1로 뒤진 후반 2분 살라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까지 헌납했다. 살라는 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후 루이스는 후반 13분에도 살라를 제대로 막지 못하며 0-3으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루이스 역시 자책을 했다. 루이스는 영국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수비에 대해) 분명 개선해야 한다. 많은 골을 내준다면 EPL 우승을 차지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루이스는 "나, 그리고 수비수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력에 대한 것이다. 리버풀 경기에 앞서 뉴캐슬과 번리를 상대로는 깔끔한 경기를 했다. 리버풀전과 같은 계기로 우리는 계속 배우고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더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9월 2일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EPL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루이스 역시 손흥민(27)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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