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피해자’ 포그바의 다짐, “다음 세대 위해 싸우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6 09:17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페널티 킥 실축 이후 인종차별 메시지 피해를 받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포그바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의 조상님들은 현 세대가 자유롭게 축구를 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받았다”라며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모욕은 무지하다. 이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들뿐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싸우도록 동기 부여 받았다”라고 인종차별 근절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라운드에서 페널티 킥 실축으로 1-1 무승부를 거둔 이후 많은 비난을 받았다.

특히, SNS를 통해 많은 인종차별 메시지가 포그바에게 향했다.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인종차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축구장 내외에서 인종차별을 적극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 승점 삭감과 벌금, 하부리그 강등 등 강력한 처벌 규정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뿌리 깊은 인종차별은 쉽게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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