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허성태 "길었던 단역 생활..연봉 1000만원도 안 됐죠"(인터뷰③)

청담=이건희 기자  |  2019.08.26 16:48
허성태./사진제공=한아름 컴퍼니


배우 허성태(42)가 길었던 단역 시절을 회상했다.

허성태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CN 토일드라마 '왓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왓쳐'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조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스릴러 드라마로, 허성태는 세양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반장 장해룡 역을 맡았다.

허성태는 35살까지 대기업에 다니다 새롭게 배우라는 직업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허정태는 "드라마 단역을 60개 정도 하며 3~4년을 버텼다. 연 1000만원도 벌지 못해 1~2번 정도 후회했던 때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허성태는 긍정적이었다. 그는 "10~15년 정도 단역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것에 비하면 저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기다"며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아내가 계속 돈을 벌며 큰 역할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허성태는 자신과 같이 무명배우에서 계속된 도전을 하고있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저도 '형도 35살에 시작했잖아'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사실은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겁난다. 누군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이 어떨 때에는 불안하다.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이다"고 밝히면서도 "자기한테 확신이 있다면 계속 해야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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