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지단 뒤 이어 레알 감독 부임 가능성 (西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6 11:4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축구가 그리워 눈물을 쏟았던 조제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현지시간) “모리뉴는 항상 레알로 돌아갈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해설위원 등 방송에 출연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리뉴의 마음 속엔 그라운드 복귀가 항상 자리잡고 있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 도중 “휴식을 즐겨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축구가 너무 그립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모리뉴를 향해 여러 팀들의 감독직 제의가 있었지만 모리뉴는 빅클럽의 지휘봉을 잡길 원해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모리뉴는 레알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단,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에서 경질된다는 전제 하에서다. 지단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선수 영입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만약 모리뉴가 올해 레알 지휘봉을 잡게 되면 6년 만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이끌며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세웠다. 물론 선수들과의 불화로 감독직을 그만두긴 했지만 충분히 능력 있는 감독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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