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가 여자친구 케이틀린 카터와 이탈리아에서 키스를 하는 사진이 공개된 후, 리암 헴스워스와 마일리 사이러스의 이혼이 동성애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휴가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을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마일리 사이러스와 케이틀린 카터가 다른 사람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수영장에서 끊임없이 키스를 했다고 보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공공연한 양성애자지만, 배우 리암 헴스워스와 10년간의 데이트 끝에 지난 12월 미국 내쉬빌에서 결혼한 바 있다. 그 후 여러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양성애자이고,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성적취향을 갖고 있지만 지금은 이성애자이며, 리암 헴스워스야말로 항상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비키니를 입고 마일리와 열정적인 키스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케이틀린 카터 역시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녀는 인도네시아에서 리얼리티 스타 브로디 제너와 결혼식을 올린 지 1년만인 지난 8월 2일 그와 결별했다. 브로디 제너는 카다시안 자매의 이복남매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다. 두 사람은 따로 혼인 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8월 10일 대변인을 통해 이혼을 발표했으며, 리암 헴스워스는 11일 후, 이혼을 접수했다. 리암 헴스워스의 빠른 이혼접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동성애가 역시 원인이었던 것이 아닌가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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