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母 칠순에 강호동, 축의금 1000만원 잘못 내"

윤성열 기자  |  2019.08.29 15:20
/사진제공=TV조선


개그우먼 조혜련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부라더시스터'에서 개그맨 강호동에게 서운함을 표했다.

29일 TV조선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부라더시스터' 녹화에서는 MC 강호동에게 이상민과 조혜련이 서운한 마음을 고백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이상민은 강호동에게 "내가 다가가는 만큼 호동이 형은 다가오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상민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진땀을 흘리던 강호동은 동갑내기 조혜련까지 가세해 서운한 점을 말하자 결국 체념한 채 "이참에 다 말해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혜련은 어머니 최복순 여사의 칠순 잔치에 강호동이 1000만 원을 보내준 고마웠던 사연을 말했다. 하지만 조혜련은 "통 큰 축의금에 대한 고마움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며 "예상치 못한 강호동의 말에 목덜미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강호동이 '어머니의 칠순 축의금으로 수표를 잘못 보냈다'며 다시 되돌려 줄 수 없겠냐고 물어봤다"고 폭로했다. 3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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