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부터 공 던진 소사, 주 2회 등판에 지친 기색…3피홈런 [★분석]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9.01 19:08
1일 LG전서 3이닝도 채우지 못한 소사가 아쉽게 강판되고 있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현저히 지친 기색을 보였다. 최고 구속이 147km에 그치며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말았다. 홈런을 무려 3방이나 맞았다.

소사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 6피안타(3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 SK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였던 6월 9일 문학 삼성전에서 4이닝 8실점한 이후 첫 5실점 이상을 한 것이다. SK는 이날 9-6으로 이기긴 했지만, 분명 좋지 않은 신호다.

이날 소사는 1회는 삼자범퇴로 잘 넘겼지만, 2회부터 맞아 나가기 시작했다. 2회초 1사 이후 채은성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고, 3초에도 이형종에게 3점 홈런, 김현수에게 솔로포를 헌납했다. 무려 3홈런으로 5점이나 내줬다.

소사는 전형적인 '파이어볼러'형 투수다. 빠른 공을 무기로 간간이 섞어 던지는 변화구로 타자들과 효율적으로 승부하는 타입이다. 최고 구속 150km 중반을 기록했던 구속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이날 소사의 최고 구속은 147km에 머물렀다. 최고 구속이긴 하지만 5km 정도가 감소했다. 5실점을 한 뒤 3회 페게로에게 던진 초구가 가장 빨랐다.

염경엽 SK 감독도 지속적으로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고 짚었었다. 염 감독은 "소사가 겨울 윈터리그부터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칠 수 밖에 없다. 순위가 결정된다면 가장 먼저 소사부터 로테이션에서 제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소사가 보여준 투구 내용은 더 심각했다. 지난 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주 2회 등판이었기에 소사의 피로는 더욱 도드라졌다. 향후 한 차례 소사의 등판을 거르거나 등판 간격을 조절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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