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의 3경기 침묵, 中 “월드컵 예선도 부진 걱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03 08:4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중국 축구 스타 우레이가 에스파뇰에서 골 침묵 중이다. 중국은 우레이의 부진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지난 2일 보도에서 “우레이는 그라나다와 지난 주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저 평점 3.9점을 받았고, 대담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우레이는 지난 1월 에스파뇰로 이적 후 빠른 적응과 함께 소속팀 에스파뇰을 유로파리그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올 시즌 기대가 컸다.

그러나 우레이는 올 시즌 리그 3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단 한 개도 없었다. 경기력도 혹평을 받을 정도로 적잖이 고전했다.

중국 언론은 현재 우레이의 흐름이 대표팀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지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소후 닷컴’은 “우레이가 중국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이다. 그의 현재 경기력이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치르는 중국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걱정했다.

중국은 오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몰디브와 2022 카타르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 원정을 치른다. 이번 예선에서 탑시드를 받은 중국은 무난한 상대인 몰디브, 괌, 시리아, 필리핀과 한 조가 됐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팀들을 상대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중국이 우레이마저 부진한다면, 최종예선행 전망은 불투명하다. 우레이가 우려를 딛고 몰디브 원정에서 보여줘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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