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어, 국가대표~' 김혜성, 동료들 놀림에 "정말 되면 기분 좋을 것"

잠실=이원희 기자  |  2019.09.03 17:48
3일 키움-두산 전에 앞서 만난 김혜성. /사진=이원희 기자
'어, 국가대표~'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김혜성(20)을 볼 때 마다 던지는 한 마디다. KBO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60명을 확정해 3일 발표했다. 투수 28명,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12명 등 총 60으로 구성됐다. 키움 선수들은 8명이 뽑혔다. 팀 내야수 김혜성도 선발됐다. 이에 키움 선수들이 축하한다는 의미로 김혜성에게 '국가대표'라는 이름표를 붙여준 것이다.

김혜성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표팀에 뽑혀 영광이다. 기사를 보지 않아 몰랐다. (이)지영(33) 선배가 말해줘 알게 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예비명단에 뽑힌 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다. 매 경기 잘하고 싶다"고 하하 웃었다.

이어 김혜성은 "저는 달리기가 빠르고 수비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내야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팀 동료들이 놀리는 것에 대해선 "나중에 진짜로 국가대표가 돼 들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지금은 별로 좋지 않다. 가장 친한 (송)성문(23)이 형이 축하해줬고 친한 만큼 더 놀린다"고 말했다.

김혜성.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어머니는 기사를 보지 않아서 이 사실을 모르고 계신다. 하지만 아버지는 '축하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셨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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