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이혼 사유는 안재현 외도"..동료 여배우도 불똥

김미화 기자  |  2019.09.04 13:07
구혜선 안재현 /사진=스타뉴스


배우 구혜선이 디스패치가 공개한 안재현의 문자 메시지 포렌식 보도에 분노했다. 구혜선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안재현의 외도라고 밝히며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을 언급했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라며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고요"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디스패치가 보도한 안재현의 핸드폰 문자 2년치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 해당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한 구혜선의 반응이다.

현재 안재현은 오연서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구혜선이 안재현과 상대 여배우의 염문설을 제기하며 오연서에게도 불똥이 튀게 됐다.

한편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염문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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