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대행 "집중하는 선수들 고마워... 긍정적인 면 많아" [★현장]

수원=김동영 기자  |  2019.09.06 17:37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이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미래에 분명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흥식 대행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T위즈전을 앞두고 "경기를 하다 보면 연승도 하고, 연패도 하는 것 아닌가. 고참 선수들, 젊은 선수들 할 것 없이 집중하고 있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KIA는 5일까지 56승 2무 69패, 승률 0.448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채 2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5위 NC에 6경기 뒤졌다. 사실상 5강이 어렵다.

그래도 선수들은 나름대로 힘을 내는 중이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힘을 내는 중이다.

박흥식 대행은 "선수들이 팀을 위해 힘들어도 열심히 하고 있다. 자기 역할들을 충실하게 하는 중이다. 고마운 부분이다. 올해 가을야구가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올 시즌이 끝이 아니지 않나. 내년도 있다. 이렇게 하면 점점 짜임새 있는 팀이 될 것이다.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와 비교하면 우리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끝까지 기회를 줄 것이다. 선발로는 강이준을 많게는 세 번까지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야수진에서도 오선우 등 새 얼굴이 있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박흥식 대행은 "다음 감독님으로 누가 오실지 모르지만, 길게 보면, 우리는 디테일한 야구를 해야 한다. 우리 팀 특성상 그래야 짜임새가 좋아진다. 선수들도 생각하는 야구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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