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5승 ERA 0.62... '에이스' 배제성 펄펄-KT도 훨훨 [★분석]

수원=김동영 기자  |  2019.09.06 22:10
KT 위즈 배제성.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2연패 끝. 홈런 두 방으로 웃었다. 그리고 선발로 나선 배제성(23)의 눈부신 호투가 컸다.

KT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를 바탕으로 5-2의 승리를 거뒀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강백호였다. 강백호는 1-1로 맞선 5회말 120m짜리 3점포를 쐈다.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월 솔로포를 다시 쳤고, 5-1이 됐다. 이후 1점을 내줬으나, 그뿐이었다.

그리고 배제성이다. 배제성은 이날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최고 147km의 속구에 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으며 KIA 타선을 제어했다.

투구수 82개였기에 퀄리티스타트도 가능했지만, KT는 6회 2사 후 배제성을 내리고 주권을 올렸다. 물론 이것이 배제성의 호투를 가릴 수는 없었다.

이날만 좋았던 것은 아니다. 배제성은 이날 전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12이닝을 던지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3.86을 만들고 있었다. 외국인 듀오 쿠에바스-알칸타라를 빼면, 가장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토종 에이스'다.

최근 기록은 더 좋다. 8월을 보면, 6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80을 찍었다. 지난 8월 8일 두산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한 번 무너졌음에도 이 정도 수치다. 이후 4경기에서 29⅓이닝 1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9월 첫 등판을 치렀고, 여전히 좋은 모습을 유지했다. 이날 성적까지 더해 최근 5경기에서 5승에 평균자책점 0.62를 만들고 있다. 적수가 없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에서 지금 가장 좋은 투수가 배제성과 쿠에바스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신뢰가 두텁다. 창단 첫 가을야구를 향해 달리고 있는 상황. 배제성이 선봉에서 든든하게 힘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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