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특보' 7일 잠실 두산·LG전, 일찌감치 취소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2019.09.07 14:11
7일 잠실 두산-LG전이 태풍 탓에 취소됐다. /사진=한동훈 기자

두산과 LG의 시즌 13차전이 일찌감치 취소됐다.

7일 오후 5시부터 잠실구장에서는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팀 간 13번째 맞대결이 예정됐다.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은 2시 경 그라운드를 둘러본 뒤 취소를 결정했다.

7일 오후 제 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상을 지나감에 따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태풍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잠실구장에도 2시 현재 비는 내리고 있지 않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경기가 시작될 무렵인 오후 5시 강수 확률을 90%로 내다봤다.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예상 풍속이 초속 20미터에 달해 강풍 특보 조건에 해당한다.

KBO 규정에 따르면 경기운영위원은 경기 개시 3시간 전부터 실시 여부를 기상청과 협의 후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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