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이었지만…' 벤투호 첫 출장 김신욱, 존재감 뽐냈다

박수진 기자  |  2019.09.11 01:32
지난 7일 이스탄불에서 실시한 훈련 도중 웃음을 보이고 있는 김신욱. /사진=뉴스1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대표팀서 처음으로 출장했다. 약 10분간의 짧은 출전시간이긴 했지만,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뽐냈다.

김신욱은 10일(한국시간)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37분 황의조 대신 교체 투입됐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가 이뤄졌지만, 곧바로 정우영의 프리킥 추가 골이 나와 2-0이 됐다.

이날 김신욱은 벤투 감독의 대표팀에서 첫 출장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 맹활약을 앞세워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5일 조지아와 평가전서 출격명령을 받지 못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교체가 늦은 감도 있긴 있었지만, 김신욱이 온전한 활약을 보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선발 출장했던 황의조가 상대 수비에 제공권으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에 다소 아쉬웠다.

김신욱은 크로스에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압도적인 신장을 무기로 헤딩을 잘 따냈다. 상대 골키퍼까지 쓰러뜨리는 장면까지 연출하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김신욱은 약 15개월 만에 치른 A매치에서 강렬한 인상을 마치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韓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차트 300번째 1위 '新역사'
  2. 2강민경, 라방 중 무례한 '담배 드립'에..
  3. 3'최강몬스터즈', 장충고에 승리..레전드 개막전 [최강야구]
  4. 4비내리는 부산, 대형 방수포 덮였다... 류현진 4413일 만의 사직 등판 미뤄지나 [부산 현장]
  5. 5임영웅 신곡 발매 1시간만 음원차트 1위 '히어로 돌풍'[★NEWSing]
  6. 6'민희진 사단' 어도어, 10일 이사회 연다..하이브에 통보 [스타이슈]
  7. 7'장타율 0.685 폭발' 오타니, 35G 만에 123년 LAD 역사 새로 썼다... 하루 2번 쾅쾅!→ML 홈런 1위 등극
  8. 8'104년 동안 5명뿐' 전미가 극찬한 오타니 퍼포먼스, 14년 전 추신수가 이미 보여줬다
  9. 9'현금부자' 황영진 "내 취미는 ♥아내, 1억 선물 당연..행복하다면" [직격인터뷰](동상이몽2)
  10. 10'159㎞ 강속구가 얼굴로...' 아찔했던 김하성, '무안타에도 또 볼넷→득점' 팀 승리 도왔다 [SD 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