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부터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된 하워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베니스 해변가에 위치한 농구 코트에서 몇몇 팬들이 보는 가운데 화려한 덩크슛을 선보였다. 프로 덩커 크리스 스테이플스도 함께였다. 이 자리에서 하워드는 자신의 허리 정도 오는 작은 키를 가진 어린 아이와 일대일 농구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하워드는 인정사정이 없었다. 어린 아이가 슛을 던지려고 하자 하워드는 그대로 강력한 블록슛을 날렸다. 그래도 어린 아이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워드의 눈치를 보며 한 박자 빠르게 슛을 던지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하워드의 블록슛에 걸렸다. 하워드는 자신의 승리에 만족스러웠는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 영상은 발리스 라이프 등 여러 현지 언론들이 공유해 팬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날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하워드가 자신의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해 보였다. 레이커스의 팬들의 기대도 높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리그 최고의 빅맨이었던 하워드는 잦은 부상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에도 허리 수술을 받아 정규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여름 레이커스 이적도 부상 경력 때문에 말들이 많았다. 그야말로 어렵게 팀을 구했다.
그만큼 하워드도 열정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레이커스 공식 트위터에 살이 쏙 빠진 하워드의 모습이 공개돼 NBA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하워드는 "레이커스로 돌아와 너무 기쁘다. 나의 110%를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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