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히든카드 "내가 녹아있었다"

강민경 기자  |  2019.09.11 09:50
배우 김아중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아중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에서 히든카드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원작 드라마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곽노순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영입, 영화로 재탄생 시키며 히든카드 김아중을 내세웠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김아중의 캐스팅 비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손용호 감독과 제작사는 김아중의 캐스팅을 위해 곽노순 캐릭터를 탄생시킬 만큼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시나리오를 보니 배우를 위한 헌사처럼 느껴질 만큼 그동안의 내가 많이 녹아있었다. 저의 연기를 염두하고 역할을 만들어 놓은 것이 보이더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심으로 감동했고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전했다.

김아중과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 역시 지난 7월 출연한포털사이트 네비어 V라이브 '배우왓수다'에서 김아중을 언급했다. 마동석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김아중 배우는 코미디, 정극을 가리지 않고 연기를 잘 하는 배우다. 곽노순 캐릭터가 입체적이라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잘 소화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예고편 속 김아중은 시원한 액션에 능청스러운 대사까지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전 작품들 속 냉철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이미지와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의심할여지 없는 연기력에 액션까지 더해진 새로운 캐릭터 곽노순으로 변신한 김아중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김아중이 출연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11일인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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