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신욱이 투르크메니스탄전 득점에 성공한 나상호와 정우영을 제치고 가장 주목 받는 선수가 됐다. 이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신욱은 지난 10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 되어 약 10분 간 소화했다. 그가 바로 투입 된 후 정우영의 프리킥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지만, 이전까지 답답한 흐름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기에 김신욱의 역할은 매우 컸다.
그는 남은 시간 동안 최전방에서 공중볼 경합과 움직임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수비를 괴롭했다. 특히, 추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에 공포를 준 장면이 있었다. 우측에서 온 이용의 크로스가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 오라스무하메도프에게 잡혔다. 바로 직전 헤더를 시도했던 김신욱과 부딪힌 그는 볼과 함께 골 라인을 넘어서며 넘어졌다.
김신욱의 골키퍼 차징 반칙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파울로 벤투 감독이 왜 그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었다. 197㎝의 키로 상대를 제압하며, 아시아 깡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는 현재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7월 이적 이후 8골 2도움으로 슈퍼 스타들이 즐비한 중국 슈퍼리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중국 매체 ‘네티즈’는 “김신욱의 자신의 체격 조건을 이용해 상대 골키퍼를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에 답글을 단 중국 네티즌들도 “김신욱은 정말 일대일에서 강하다. 볼과 골키퍼를 밀어 넣었으니 2골을 넣은 거 아닌가”라며 경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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