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후임 셀라데스 유력

박수진 기자  |  2019.09.11 22:43
마르셀리노 감독.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가 결국 마르셀리노 토랄(54)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감독과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7년 5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마르셀리노 감독은 2년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시작 전 어느 정도 예상된 행보이기도 했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와 알레마니 단장이 구단 운영 계획을 두고 이견을 보였고, 싱가포르에서 전격적으로 담판을 짓기도 했다. 구단주가 구단 일에 자주 개입해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구단 최고 유망주인' 이강인(18)에 대한 사안도 주원인인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당시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지만, 일시적인 조치에 그쳤다.

성적보다는 불화로 인한 퇴진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려놨고, 리그서 4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또 지난 시즌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까지 제패하는 업적을 이뤄냈지만, 쓸쓸히 물러났다.

한편, 마르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임 감독은 알베르트 셀라데스(44) 전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가 유력하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로 선수 생활을 했었던 살라데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스페인 21세 대표팀 감독까지 역임했다. 이후 레알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수석코치로 일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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