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붙잡았다! 주급 ‘5억 5천’ 최고 대우 재계약(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2 09:47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미래를 함께 한다.

데 헤아가 긴 줄다리기 끝에 맨유와 동행을 약속했다. 영국 ‘더 애슬레틱’은 11일(현지시간) “데 헤아가 맨유와 재계약에 근접했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5억 5천만 원)에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된다. 조만간 정식 발표가 있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격 대우다. 데 헤아는 현재 팀 최고 주급인 폴 포그바의 29만 파운드(4억 3천만 원)를 뛰어 넘게 된다. 그동안 활약이나 기여도를 봤을 때 충분히 이해 갈만한 조건이다.

데 헤아는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고,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난다. 이 때문에 맨유가 빠르게 계약 갱신을 추진했다. 애초 데 헤아 측이 거부 의사를 내비치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게다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이 지금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데 헤아가 마음을 돌렸다. 이제 도장만 찍으면 맨유는 최소 8,000만 파운드(1,181억 원)의 자산을 보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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