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갱생 위해 PSG 단장-감독-동료 모두 나섰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2 12:1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네이마르(27)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다시 부활할까.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됐다.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된 그는 지난 7일 콜롬비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제 마음잡고 PSG에 집중하면 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 PSG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네이마르 '이미지 개선'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변함없는 성능을 발휘했다. PSG는 아드리앙 라비오처럼 네이마르를 내칠 생각이 없다. 페루전이 끝나고 15일 스트라스부르와 경기 전까지 PSG가 네이마르의 부정적 이미지를 뿌리 뽑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PSG 입성 후 동료, 팬들과 마찰, 크고 작은 부상,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 논란까지. 눈에 가시다. 이에 구단이 직접 신뢰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스포르트’는 “레오나르도 단장을 포함한 수뇌부, 토마스 투헬 감독, 동료들까지 팬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네이마르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려 한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인간미를 알게 됐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를 감쌌다.

베테랑 치우구 시우바도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콜롬비아전이 끝난 후 “구단에서도 네이마르를 믿는다. 네이마르가 실수하긴 했지만, 악의는 없었다. 대단한 능력이 있다. 이번 시즌 잘 되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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