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 계약' 제시 받은 메시 "내 집을 떠나고 싶지 않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2 17:3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도 FC바르셀로나와 함께할 뜻을 내비쳤다.

메시의 계약 내용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메시는 2년 전 바르셀로나와 2021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언제든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1년 앞둔 2020년 여름부터 발동이 되는 이 사항은 메시가 유럽이 아닌 다른 대륙의 클럽으로 이적을 원할 경우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

메시가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게 되면서 이적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진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 영입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고 메시가 보다 일찍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덩달아 바르셀로나도 바빠졌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종료일을 정하지 않은 종신계약을 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와 항상 연락하고 있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계속 머무를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겠지만 종신계약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메시가 응답했다. 그는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내 집이다.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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