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있다!' 황의조, 리그 첫 도움…이강인도 23분 출장

박수진 기자  |  2019.09.15 08:06
황의조(왼쪽)와 이강인.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멀티 골을 넣은 손흥민(27·토트넘)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황의조(27·보르도)가 시즌 첫 도움을 올렸고, 이강인(18·발렌시아) 역시 이번 시즌 가장 긴 23분을 뛰며 존재감을 알렸다.

먼저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메츠전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75분을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5일 디종과 3라운드에서 리그 첫 골을 올린 이후 도움까지 추가했다. 팀도 2-0으로 이겼다.

이날 황의조는 1-0으로 앞선 전반 9분 역습 상황서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문전으로 향하던 니콜라스 데 프리빌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넣었고, 프리빌이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활발하게 뛰던 황의조는 후반 30분 조시 마야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황의조 뿐 아니라 이강인도 새 감독 체제에서 준수하게 출발했다. 이강인은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 1-4로 뒤진 후반 22분 페란 토레스 대신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새 감독 체제의 첫 경기였던 이날 이강인은 무려 23분이나 뛰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후반 24분 경고를 받기도 했고, 후반 32분 중거리 슈팅도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지난 1일 마요르카전서 교체 투입돼 6분이 최장이었으나 이날 20분이 넘게 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첼시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스테이지 H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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