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불펜 등판 이유 "세이브 투수로 나가기로 예정"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9.15 17:50
15일 불펜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31)이 무려 3년 만에 정규 시즌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했지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하고 말았다. SK 구단이 직접 김광현이 등판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광현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전에 6-7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했지만 ⅓이닝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키움전서 6이닝 10피안타 9탈삼진 3실점한 뒤 4일 쉬고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첫 타자 황재균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시속 152km 직구가 통타 당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장성우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다음 배정대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결국 SK는 6-8로 졌다.

경기 종료 직후 SK 구단 관계자는 "마무리투수 하재훈이 투구 수가 많아서 오늘 김광현이 세이브 투수로 나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어 7회부터 몸을 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2아웃에 나간 상황은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김태훈과 서진용의 한계 투구수(30구)에 맞춰 끊으려고 했고, 김광현이 몸을 푼 김에 올라갔다"고 더했다.

한편 김광현의 정규 시즌 불펜 등판은 2016년 10월 8일 인천 삼성전 이후 무려 1072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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