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 영입하려 했던 헐 시티, '147억' 없어 실패 (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5 16:2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버질 판 다이크가(리버풀) 헐 시티로 갔다면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됐을까.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뉴캐슬 감독 스티브 브루스는 과거 헐을 이끌던 시절 판 다이크를 영입하려고 했었다.

브루스는 케니 달글리쉬와 셀틱의 대주주 더모트 데스몬드와 함께 바베이도스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식사 도중 데스몬드가 셀틱에서 뛰던 판 다이크의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데스몬드는 브루스를 향해 “왜 다른 팀들이 판 다이크를 영입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데스몬드의 말을 들은 브루스는 헐로 돌아가 판 다이크 영입을 준비했지만 셀틱이 요구한 1,000만 파운드(약 147억원)를 지불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판 다이크는 헐이 아닌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브루스는 판 다이크 뿐만 아니라 모하메드 살라도 영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더 선’에 따르면 브루스는 이집트에서 선수 몇 명을 영입하기 위해서 스카우트를 보냈지만 살라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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