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구창모 구단 역대 1호 '좌완 10승'... NC 5연승+5위 굳히기

김동영 기자  |  2019.09.15 17:20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5연승을 달렸다. 구창모(22)는 NC 창단 첫 '좌완 10승' 투수가 됐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박석민-제이크 스몰린스키의 홈런 등을 통해 6-1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 질주다. 시즌 막판 거침 없는 기세를 내뿜고 있다. 동시에 5위 굳히기도 들어갔다. 반면 삼성은 3연패다.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7패)째다. NC 구단 역사상 좌완으로서 10승을 올린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31에서 3.23으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선제 결승 솔로포를 치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스몰린스키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박민우가 1안타 2타점을, 이명기가 2안타를 더했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3승)째다. 홈런 두 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시즌 14호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이학주가 2안타를 쳤다. 다른 쪽이 아쉬웠다.

NC는 2회말 1사 후 박석민이 좌월 솔로포를 치며 1-0으로 앞섰다. 3회말에는 볼넷-안타-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쳐 3-0이 됐다. 이어 스몰린스키가 좌월 투런포를 쏴 5-0으로 달아났다.

4회초 삼성이 선두타자 구자욱의 우월 솔로 홈런을 통해 1-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8회말 1사 2,3루에서 지석훈의 번트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6-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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