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훈련 복귀-미니게임 소화... 바르사 감독 "22일 첫 출전 예상"

김동영 기자  |  2019.09.16 05:13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축구의 신'이 돌아온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2)가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단, 아직 경기 출전은 미정이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종아리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동료들과 미니 게임도 소화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가 강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8월초 훈련 도중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이에 프리시즌 미국 투어도 빠진 것을 물론, 시즌 개막 후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3주 이탈이 예상됐지만,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

이런 메시가 돌아왔고, 훈련에 참가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자체로도 고무적이다. 실전 복귀도 보이고 있다.

당장 바르셀로나는 18일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다음이 22일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그라나다전이다. 여기에서 메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SPN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가 도르트문트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2일 그나라다전에서 메시가 올 시즌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핵심이자 중심이다. 시즌 초반 메시가 빠지면서 바르셀로나도 무게감이 떨어졌고, 리그 첫 4경기에서 2승 1무 1패, 승점 7점에 그치고 있다. 리그 4위. 바르셀로나답지 않은 출발이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메시의 복귀가 간절했다. 메시가 돌아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진짜 메시의 복귀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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