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VS 김상중' 판정단, "술보다 담배 끊겠다" 결론[★밤TV]

이시연 인턴기자  |  2019.09.16 06:30
/사진= SBS '신동엽vs김상중' 방송 화면


'신동엽 VS 김상중'에서 과거 우리나라의 엄청난 흡연율을 설명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이하 '신동엽 VS 김상중')에서는 흡연과 음주 중 어느 것이 더 해로운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담배는 한 때 국민 권장 건강식품이었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담배의 역사가 그려졌다.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 김관욱 박사는 "우리나라의 흡연율이 85%였던 때가 있었다. 큰 질병이 있거나 흡연을 할 수 없는 위치의 사람 빼고 거의 다 흡연을 했다고 봐야 된다"며 22대 임금 '정조'가 대단한 애연가였고, 국민들에게 담배를 권유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 후 500년 동안 우리 국민은 담배와 함께였고, 20년 전에는 지하철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심지어 비행기 안, 방송 중에도 담배를 피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김관욱 박사는 "원래 담배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소개했었다. 당시엔 구충제라든지 벌레를 죽일 수 있는 약이나,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약이 별로 없었는데 담배를 피면 더부룩함이 없어져 담배를 많이 쳤다"며 성인남녀 대부분이 흡연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전쟁 이후, 사회 재건 시기 무한 경쟁을 잊기 가장 쉬운 방법이 담배였기 때문에 흡연율이 높아졌다'는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2002년 개그맨 이주일이 폐암으로 담배의 역기능을 알리는 광고를 시작하면서 흡연율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러한 설명을 들은 방청객들은 '술을 끊을까, 담배를 끊을까'라는 최종투표에서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이 '술보다는 담배를 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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