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즐라탄의 포효 "내가 MLS 역대 최고...농담 아니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6 18:29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38세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실력과 자신감은 여전했다.

LA갤럭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다그니디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스포틴 캔자스 시티와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30라운드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한 스코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2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만들더니, 후반 6분과 40분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은 이브라히모비치는 LA갤럭시 구단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MLS 진출 후 51경기에서 48골 째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이브라히모비치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MLS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농담이 아니다"고 당당히 말했다.

26골의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 선두 카를로스 벨라(28골)를 2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그는 "득점은 쉽다. '즐라탄'처럼 한다면, 될 것이다"며 "내가 팀을 돕는 최고의 방법은 골을 넣는 것이다.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 내가 골을 넣어야 모두가 편해진다"고 더 많은 골을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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