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PS 이끈 류중일 감독 "작년같은 실패 되풀이 말자고 다짐"[★현장]

수원=한동훈 기자  |  2019.09.16 21:45
16일 수원 KT전서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류중일 감독. /사진=한동훈 기자
"작년 같은 실패는 되풀이하지 말자고 선수단이 함께 다짐했다."

LG 트윈스가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가을야구를 확정했다.

LG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 팀간 15차전서 4-2로 승리하며 최소 5위를 확보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아직 4위 확정은 아니다. 일단 4위 확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은 지난해 실패를 교훈 삼았다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작년에 LG에 처음 부임했을 때 확실한 주전 9명이 없었다. 주전 9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무더위도 겹쳤고 시즌 막바지에 (김)현수도 다쳤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작년에 포스트시즌에 갔어야 했다. 후반기에 8연패를 당하는 등 공교롭게 악재가 겹쳤다. 올해에는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1차 목표는 이뤘다. 류 감독은 "가을야구인 1차 목표는 일단 달성했다. 4위로 가야 더 유리하다. 4위를 확정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떻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3위와 경기 차이도 줄어들 수 있다"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특별히 고마운 선수로는 불펜 필승조 3인방을 꼽았다. 마무리 고우석과 셋업맨 정우영, 그리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송은범이다. 류중일 감독은 "시즌 마무리 잘해서 포스트시즌까지 뒤에서 역할을 든든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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