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바디' 최희서 "매일 1시간반 러닝..복근까지 만들어"

용산=김미화 기자  |  2019.09.17 12:38
배우 최희서 / 사진='아워 바디' 스틸컷


최희서가 '아워바디'를 촬영하며 트레이닝 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아워바디'(감독 한가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최희서 안지혜 한가람 감독이 참석했다.

'아워 바디'는 8년간 고시 공부만 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방치하던 주인공 자영(최희서 분)이 우연히 달리는 여자 현주(안지혜 분)를 만나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배우 최희서가 미묘한 감정 표현으로 주인공 자영 역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최희서는 "저는 사실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달리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이 영화를 하면 정말 많이 뛰어야 할텐데 괜찮을까 생각했다"라며 "다행히 자영이가 연습하면서, 급한 호흡에 울음이 터져나오는것까지 알려면 제 몸 상태로 시작해 보면 되겠다"라고 밝혔다.

최희서는 "1분 걷고 1분 뛰고를 20분 하면서 트레이닝했다. 마지막에는 30분을 내리 뛸 수 있는 러닝을 소개해주셔서 했다"라며 "다 야외에서 뛰기 때문에. 영화 찍기 한달 반 정도부터 매일 밤에 뛰었다. 제가 거울 보면서 복근이 생긴것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복근 만드느라 피티 선생님이랑 매일 한시간 반정도 피티를 했다. 그렇게 러닝과 피티를 같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희서는 "트레이닝은 물론, 뛸 때의 감정을 알아가기 위해서 노력했다"라며 "어떤날은 몸 상태가 괜찮아도 눈물이 나기도 하고, 어떤날은 힘들어서 하기 싫다가도 뛰면 상쾌해졌다. 그런 감정을 먼저 알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워바디'는 9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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