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시나리오 힘으로 만난 '양자물리학', 내 작품이라 생각"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09.17 15:35
배우 박해수 /사진제공=(주)메리크리스마스

배우 박해수(38)가 영화 '양자물리학'은 시나리오의 힘으로 만났기에 자신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해수는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 오락극이다.

이날 박해수는 "제가 영화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아니지만, 저를 먼저 써주셨다. 시나리오의 힘이 있어 만나게 됐다. 그래서 '양자물리학'은 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양자물리학적으로 파동이 맞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제가 '양자물리학'에 끌렸던 건 시나리오의 속도감, 반전의 반전, 거침없이 달려가는 캐릭터 등 쭉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저를 선택해주신 것도 있고,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달랐던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자물리학'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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