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굳건한 한국 입국 의지 "절대 포기 안 해"

공미나 기자  |  2019.09.17 13:37
가수 유승준 /사진=스타뉴스

가수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가갈 수 없다고 느낄 때 성장한다. 그러니 계속 가야한다.(Strength grows in the moments When you think you can't go on. But you keep going anyway)"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never give up #be #responsible)"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한국 입국 의지를 드러냈다.

유승준은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시달렸다. 이후 한국 입국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한국 활동길이 막혔다.

2015년 8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 신청 등을 시도했으나 LA 총영사관이 거부했다. 유승준은 행정법원에 소를 제기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지난 7월 11일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따라 유승준은 사증발급 건과 관련해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돼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유승준은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파기 환송심을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17일 밤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한국에 오고 싶은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꺼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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