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늘(17일) 인터뷰 예고→병역기피 논란 재점화[종합]

이정호 기자  |  2019.09.17 15:20
/사진제공=SBS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가 최근 들어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오늘(17일) 오후 공개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할 것임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에 한밤'에서는 미국 LA에서 가진 스티브 유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본격연예 한밤' 측은 지난 16일 스티브 유와의 인터뷰를 예고하며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인터뷰에서 스티브 유는 자신이 먼저 군대를 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아는 기자분이 집 앞에 오셔서 '이제 군대 가야지'라고 말했다. 그래서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말한 게 '자원입대 하겠다'고 기사화된 것"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에 대해 "분명 신검까지 하고 방송을 통해 수 차례 이야기까지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 한국비자를 신청하는 것 아닌가? 관광비자로 들어와도 되는데 왜 F4비자를 고집하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한 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인터뷰의 일부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최근 스티브 유의 입국 금지가 다시금 화제에 오르면서 사람들 입방아에 올랐고, CBS 서현미 아나운서의 발언을 두고선 이례적으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스티브 유다.

한국에 입국하고 싶다며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던 그가 이제 와서 태도를 바꾼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에 스티브 유가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스티브 유는 자신의 인터뷰가 예고되자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가갈 수 없다고 느낄 때 성장한다. 그러니 계속 가야한다.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한국 입국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유승준은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시달렸다. 이후 한국 입국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한국 활동길이 막혔다.

2015년 8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 신청 등을 시도했으나 LA 총영사관이 거부했다. 유승준은 행정법원에 소를 제기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지난 7월 11일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따라 유승준은 사증발급 건과 관련해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돼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유승준은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사증발급 거부 취소 소송 파기 환송심을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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