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이스트'까지 해명..정국 열애설이 불러온 파장[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19.09.17 17:33
정국 /사진=스타뉴스


인기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열애설에서 비롯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해쉬스완에게 애꿎은 불통이 튀었고, 정국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정국과 함께 열애설에 휘말린 타투이스트까지 나서 해명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투이스트 A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국과의 연인 관계는 절대 아니다"라며 "지금 돌아다니는 말들과 나를 사칭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글을 올린다"며 정국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A씨는 "무슨 답변을 드리던 믿지않고 스스로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더 심한 답글을 들을 게 뻔한 사실이라서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다"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국과의 연인 관계라든지 내 이니셜을 타투잉 해줬다는 말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이어 "단지 친한 친구 정도이며 그것 때문에 나와 주변 분들이 많이 상처받고 팬 분들에게도 큰 상처를 입힌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국의 열애설을 제기하는 사진이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해당 사진은 거제도에 있는 정국이 열애 중이라는 주장과 함께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이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멤버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타투샵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다. 그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쉬스완이 남긴 글 /사진=해쉬스완 인스타그램


일각에서는 문제의 사진 속 주인공이 정국이 아닌 가수 해쉬스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자 해쉬스완은 "나 아니다"고 직접 SNS에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항의하자 이들과 설전을 벌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메시지들을 공개하며 '너네가 그냥 생사람 잡아서 사진 찍힌 거 나냐고 물어보길래 아니라 했잖아 이딴 얘기까지 봐야 되네', '이미 외국에서 잘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언급할 생각도 없다', '진짜 역겨워 토할 것 같아'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재차 그가 남긴 글들이 화제가 되자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다"며 "음악 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돼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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