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브이 배성우 대표 "음악·MCN 사업 확장 계획"(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57)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배성우 대표

한해선 기자  |  2019.09.18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매니저,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매니저들과 만남의 장입니다.
더블브이 엔터테인먼트 배성우 대표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인터뷰②에 이어서

-기획사 대표로서 소속 연예인과 어떻게 소통하려고 노력하나.

▶처음엔 연예인들의 feel이란 걸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의 독특한 행동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유심히 보다 보니 그 느낌을 알겠더라. 결정적으로 신승훈 씨가 많이 알려줬다. 음악, 가수에 대한 일이 생겼을 때는 신승훈 씨를 맡았을 때의 일을 대입해보면서 해결을 한다.

-스타메이커에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인내심이다. 참고 참고 또 참아야 한다. 연구도 많이 해야 하는 것 같다. 단순히 매니저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문서작업 등 공부를 해야하고 콘셉트도 잘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유사한 느낌의 연예인, 경쟁 연예인에 대해 분석할 줄 알아야 하고 서로 패턴을 잡고 공부했다. 그래야 방송에 연예인이 나갔을 때 어떻게 하라고 얘기해 줄 수 있다. 스타메이커가 되려면 파트별 일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기획이 나오는 것 같다. 제작자가 되려면 전체를 아우를 줄 아는 시각이 필요하다.

더블브이 엔터테인먼트 배성우 대표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더블브이엔터를 맡으면서 보람됐던 순간은?

▶지상렬, 정가은 덕에 보람을 크게 느낀 적이 있다. 두 사람의 계약이 끝났을 때 회사 상황이 안 좋았고 내가 대표로 운영을 하게 됐는데, 재계약 얘기를 어렵게 꺼냈을 때 두 분 다 너무 흔쾌히 재계약을 해줘서 고마웠다. 두 분은 앞으로 뭘 해도 적극 돕고 싶다. 슈퍼노바도 일본에서 잘 돼서 보람이 있었다. 이 일을 통해 사람을 얻는 게 너무 좋았다.

-더블브이엔터의 향후 비전은?

▶지속적으로 영입을 2~3명 정도 더 할 예정이다. 신인 연기자들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서 그쪽으로도 보여주겠다. 신인 음반 작업도 하려 한다. 저평가 된 예능인도 잠재력을 이끌어내서 활약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 또 MCN 사업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데 소속 연예인이 방송 외에 수익이 생기게끔 하고 싶다.

더블브이 엔터테인먼트 배성우 대표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더블브이엔터의 지향점은?

▶올해는 신인 개발을 하려고 한다. 나는 워낙 협업을 좋아하는데, 매니저들은 연예인들과 소통을 잘 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지상렬, 정가은과 의리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문제가 없어서 좋았다'는 말이 너무 힘이 됐다. 그리고 나는 담당 매니저와 연예인이 소통을 많이 하게끔 노력하는데, 일을 진행하는 '과정'이 서로의 신뢰에 중요한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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