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첼시보다 레알 팬들이 열성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7 19:0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에당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팬들이 첼시 팬보다 더 열성적이라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개막 직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그는 지난 14일 레반테와 리그 4라운드에서 후반 15분 교체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 아자르의 눈은 19일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을 향한다. 이적 후 첫 선발 출격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 응한 아자르는 최근까지 스페인 생활과 첼시 시절을 떠올렸다. 우선 그는 “레알에서 내가 첫 시즌일지라도 팬들은 UCL 정상을 기대한다. 그래서 이 대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레알이 어떤 팀보다 유럽 정상을 갈망하는 이유”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곳(마드리드)에 있는 사람들이 진정한 팬이라 생각한다. 잉글랜드에는 그렇게 많은 팬이 없다. 어린 친구들(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두 축구에 관심은 있지만, 팀에 열성적이지 않다”고 비교했다.

또, 아자르는 “내가 몸담았던 첼시에서 졌을 때 나와 팬 모두 실망했다. 그러나 마드리드에서 느끼는 기분(재해 같은)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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