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의 ‘별’ 안수 파티, 스페인 국적 취득 가능성 UP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7 19:40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떠오르는 별 안수 파티(16,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국제무대에 나설 전망이다.

안수 파티는 지난 15일 발렌시아와 라리가 4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일 오사수나전 클럽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16세에 불과한 그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핵심 자원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 “바르셀로나가 16세 안수 파티에 관해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기니비사우 출신인 그가 스페인 U-17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 만약, 스페인 국적을 택하면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에서 최대 7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다. 현재 스페인 국적 취득이 기한 내 완료되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회 15일 전에 임시 명단이 발표된다. 이때 안수 파티의 월드컵 참가 여부가 정해진다. 확정되면 10월 7일 세비야전이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대표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축구협회는 안수 파티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정은 본인 몫”이라고 기다릴 뜻을 내비쳤다.

안수 파티 부친은 “아들은 여섯 살 때부터 스페인에서 살고 있다. 나는 스페인을 위해 뛰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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